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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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간 준비했던 첫 시험에서 63점을 받은 뒤 한 두문제 차이인 65점을 받기까지 대략 8개월가량 걸렸습니다. 

영어공부 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던 제가 나쁘지 않은 점수에 안주하고 방향성 없이 공부해오다 보니 지나치게 시간낭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어를 배우기보다는 시험 준비를 위한 팁을 위해 강의를 수강했고 그 결과 몇 주만에 20점 가량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 다른 시험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암기가 필요한 부분들은 빠짐없이 외우고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면서 

빠른 시간에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10분간 문법 문제를 풀고 5분간 독해 파트1, 이후 5분간 청해 해석을 했습니다.

문법에서 아낀 5분동안 각 파트별로 앞 두문제, 뒤 한두문제 선지 해석을 하고 디렉션과 두번째로 문제를 읊어주는 때에 나머지 선지를 해석했습니다. 

정확히 해석하기보다는 키워드에 밑줄 치며 빠르게 훑어나갔습니다. 

청취중 놓친 부분은 가능한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독해는 작은 단어장, 시중에 출간된 두꺼운 단어장 모두 수차례 회독했습니다. 메인 단어만이 아니라 각 단원별 추가로 제공되는 단어들도 모두 외웠습니다. 

속독에 있어 큰 도움이 됐지만 어휘문제는 반타작도 못했네요.

 문법 시간중 5분을 독해 파트1 푸는데 사용했습니다. 초반엔 파트4를 풀었지만 파트1이 파트4보다 더 직관적이고 키워드만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해 변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