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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텔프 시험 후기입니다.

지텔프 시험일정이 잦아서 혹시 원하는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다음번에 또 접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 접수를 했습니다.
그래도 고사장에서는 조금 떨리긴 했어요. 3시에 시험이 시작이지만 1:2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여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문법 기출 및 포인트를 다시 복기하면서 시험에 적응하려고 했습니다. 듣기 및 독해는 당일날 준비하기가 어려워서 문법 위주로 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3시 전까지 답안지를 작성하였는데, 답안지 작성하실때 뒷자리 주민번호말고 책상위에 있는 고유번호 기재하세요~!! 수험번호는 그래도 안헷갈릴거같은데 고유번호를 헷갈릴거같더라구요.
3시에 시험이 시작되고 문법을 먼저 풀었습니다. 문법은 정형화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숙지를 하면 헷갈리는 문제를 찍을 수 있었어요. 예를들어 시제는 6문제 분야별로 나올 확률이 높다거나,
준동사 및 부정사는 각 3개씩 나온다거나 하는 등 문법의 유형별로 나오는 포인트를 정리하면서 문제나오는 갯수도 생각하며 풀었습니다. 물론 100점을 받지는 못했지만 헷갈리는 문제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줘서 듣기 전 남은 시간은 독해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이 듣기였는데, 제일 자신 없는 분야가 듣기였습니다.  질문이 없는 문제지라니, 생소하였는데 그래도 들리는 거라도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듣기를 다 찍을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들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듣기문제도 다 풀었습니다.

듣기가 끝나고 독해문제로 넘어갔는데, 독해는 질문만 읽고 해당 지문으로 넘어가서 답의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문이랑 선지도 함께 읽으라는 전략도 있었는데,
저는 선지들이 더욱 헷갈리게 느껴져서 질문을 먼저 읽고, 지문으로 가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지문에서 답이 되는 근거를 찾으면 해당 선지를 골랐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마지막에 답을 고친 문제들도 많았는데, 독해의 단어 같은 경우는 고친 문제가 틀렸더라구요..모르는 문제 틀린것보다
고친문제 틀린게 더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시험점수를 확인해보니 73점으로 제가 원하는 점수를 달성하였습니다. 문법 및 독해 덕분에 듣기 점수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지텔프 에듀를 통해서 지텔프 생애 최초 쿠폰을 받아서 할인도 받을 수 있었고, 강의 수강을 통해 문법을 공부하여 전략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원하는 점수 받으시구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