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톡톡

• 목록

* 토익 등 쳐본 적 없습니다.

*직장인 입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22.03.20 (일) 시험인데 22.03.14 이전까지 공부를 아예 못했습니다. 시험이 있는 주 월요일(22.03.14)에 공부 시작했습니다.

*공부시간 :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3월 14일부터 3월 19일까지 6일간 총 31시간 59분 공부했습니다.)

* 공부비중  문법 (50%) > 읽기 (35%) > 듣기 (15%)

1. 문법 : 100점 맞자는 마인드로 공부

문법 유형별로 문제가 나눠져서 나온 문제집을 사서 공부를 했습니다. (시제 / 가정법 / 준동사 / 연결어 접속사 / 관계사 등으로 파트가 나눠져 있는 문제집)
기본적인 이론과 문제풀이법을 숙지 후 파트별로 나오는 문제를 풀고 애매하게 맞춘거나 틀린건 무조건 체크하고 답안지를 보면서 근거를 파악하였습니다.

파트별로 나눠져 있는 문법 문제지를 풀고나서 기출문제 6회분 모의고사를 바로 풀어서 실전 감각을 익혔고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는 바로 이론서로 가서 반복 암기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문법을 풀 때 하나하나 해석하면서 풀어보고 했었는데.. 문법 공부를 계속 하다보니 그럴 필요가 전혀 없음을 느꼈습니다. 해석해야 하는 문제는 연결어 접속사 전치사 등 한정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왔고 이 유형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기준만 정해놓으면 나중엔 자동적으로 몸이 반응하게 됩니다.

처음엔 문법 푸는데 15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점점 문법 푸는데 시간이 줄어들어 결국엔 5분 ~ 7분 만에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연히 틀리는 개수도 뒤로 갈수록 줄어들었구요

2. 듣기

듣기가 너무 어려워 처음에는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65점을 넘기려면 기본적으로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여 할 수 있는 부분은 해보자는 마인드로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 비중도 가장 적습니다.

공부시작기간에서 시험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1주일도 안 남았기 때문에 듣기능력을 단 시간에 올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듣고 종이에 문장을 적어서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던가 하는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트 1~4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즉, 문제가 없는 지텔프 이기 때문에 문제를 방송에서 말해줄 때 최대한 빨리 적을 수 있는 방법을 유튜브 등을 통해서 팁을 배웠고 그 방법을 적용하여 연습하였습니다.
정말 들어도 안 들려서 문제를 적지 못하겠으면 과감히 넘기되, 다만 문제를 적지는 못했더라도 나와있는 문제 보기를 보면서 방송에서 나오는 본문의 맥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문제 보기는 듣기 중 소거하고 남는 보기를 택하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이번 시험도 그렇게 풀었습니다. 

이번 시험을 칠 때도 정말정말정말... 듣기가 안 들렸고 문제도 제대로 적지 못한게 많았지만 위에서 제가 연습했듯이 전체적인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보기들을 제거하고 그나마 제가 적어 놓은 간략한 메모 들을 통해서 답을 유추해서 푼 것이 많았습니다.

즉, 듣기는 문제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적는 연습을 먼저 했고, 부분 부분 들리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맥락(느낌)을 파악하려고 하였고, 확실하게 들린 부분은 정답을 고르되, 들리지 않는 부분들은 맥락과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3. 독해 : 제목 보기 -> 문제 보기 -> 문제와 관련된 본문내용 찾기 -> 문제 풀기
파트 1 ~ 파트 4 별로 나오는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본문을 읽을 때 당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봤을 때 낯설다는 느낌은 피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꼭 독해는 파트1~파트4까지 풀었습니다.

저는 제목을 먼저 보고 어떤 것에 관한 내용인지 파악을 하고 바로 문제를 봤습니다. 지문으로 가서 그 문제와 관련된 문장을 찾은 후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보통 문제에 나오는 단어와 관련된 지문으로 가서 위 아래 1~2줄까지는 읽어줬습니다. (독해 공부를 하다보니 보통 직접적으로 답과 관련된 부분이 위아래 1~2줄 정도 되더라구요 그렇지 않은 문제도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문제가 이랬습니다.)
 * 그렇다고 나머지 부분을 아예 안 읽는 것은 아닙니다. 느낌 정도만 알면서 훑는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스킵했습니다.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동의어가 파트당 2문제가 출제되는데 순수한 단어의 의미랑 같은걸 고르기보다는 맥락에 어울리는 단어를 찾는 문제가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문제를 본 후 본문에 가서 그 단어만 보고 답을 고른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이런 식으로 공부하다보니 동의어 문제는 이번에 다 맞췄습니다.

독해를 잘 하려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집 풀면서 모르는 단어와 각종 사이트에 올라오는 지텔프 필수 암기단어장 같은 걸 다운로드 받아 출력해서 암기했습니다. (덕분에 동의어는 다 맞췄는데.. 독해 다른 부분을 평소 모의고사 풀 때보다 많이 틀렸습니다...ㅎㅎ;;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