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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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 취준생입니다.
졸업한 지는 1년이 넘었고 1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이룬 것 하나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네요...
내가 이렇게 쓸모없는 인간인가 자책을 수백 번도 더 했습니다. 죽고 싶다기보다는 사라지고 싶은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기도 수백 번이고 그렇다고 눈을 낮추기에는 같잖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심한 말 같겠지만 저는 25년을 살아오며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얻는 승리감에 취해 살았습니다.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습관이더라고요.
눈을 낮춘다는 게, 제 위치를 인정한다는 게 죽기보다 더 싫었습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가 아닌 전문직 준비를 해야겠다며 도망을 쳤어요.
영어 성적이 만료되어 급하게 지텔프 시험 접수를 했고 그 조차도 절박하지 않게 모의고사 한번 풀어본 게 전부입니다. 자만했던 결과는 처참하네요.
영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걸, 나라는 인간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걸 이제야 깨닫네요.
고작 지텔프 점수 하나 넘기지 못한 제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이젠 도망칠 곳도 도망칠 의지도 없네요. 다시 취준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졸업한 지는 1년이 넘었고 1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이룬 것 하나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네요...
내가 이렇게 쓸모없는 인간인가 자책을 수백 번도 더 했습니다. 죽고 싶다기보다는 사라지고 싶은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기도 수백 번이고 그렇다고 눈을 낮추기에는 같잖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심한 말 같겠지만 저는 25년을 살아오며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얻는 승리감에 취해 살았습니다.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습관이더라고요.
눈을 낮춘다는 게, 제 위치를 인정한다는 게 죽기보다 더 싫었습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가 아닌 전문직 준비를 해야겠다며 도망을 쳤어요.
영어 성적이 만료되어 급하게 지텔프 시험 접수를 했고 그 조차도 절박하지 않게 모의고사 한번 풀어본 게 전부입니다. 자만했던 결과는 처참하네요.
영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고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걸, 나라는 인간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걸 이제야 깨닫네요.
고작 지텔프 점수 하나 넘기지 못한 제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이젠 도망칠 곳도 도망칠 의지도 없네요. 다시 취준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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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랭이님의 댓글
노랭이 작성일괜찮아요! 힘내시고 다음을 도약해보세요
플렉스님의 댓글
플렉스 작성일괜찮습니다!! 이제 겨우1년이신데요~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습니다
뀨님의 댓글
뀨 작성일
고작 영어성적 하나일뿐인걸요
성적은 공부 하는대로 나올거고 추후 있을 시험은 잘 준비해서 보시면 됩니다
아듀님의 댓글
아듀 작성일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