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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시생 입니다. 첫 지텔프 응시라서 목표는 43점 이었어요.

한국사와 영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텔프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한국사 시험 일정이 먼저다 보니
영어 단어 어휘를 준비할 시간도 없이 한국사 자격증 취득을 먼저 하게 되었었어요, 그 후 한국사를 취득하고
영어 단어를 하나씩 보면서 약간의 대비를 하다가 3월 20일 지텔프 시험 3주전 부터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활용하여 공부를 시작 했었네요

처음엔 영어를 안한지 오래돼서 걱정도 되고 어휘도 까먹고 너무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각 챕터와 파트별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자주 출제되는 형식이라든지 파트별 핵심 출제 주제를 정리하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었어요
그렇게 틀을 잡아서 공부를 시작하니 인강 들을 때도 무엇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들어야하는지 알고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었고 없던 흥미가 생길 정도였어요
문법을 시작하며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은데 가정법과 시제 등 가볍게 외우면 이해되는 식의 파트들로 시작해서 조동사나 연결어처럼 해석이 필요한
정도의 파트까지 무사히 진도를 나갈 수 있게 해줬던건 역시 핵심 주제 파악이 아닐까, 시험 점수 발표 후 돌아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청취는 정말 어려웠고 대화 흐름과 핵심 어휘만 파악하는 정도로 공부를 진행해놔서 그나마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독해는 그래도 어휘랑 연결어, 주제에 따른 뉘앙스나 어휘 등을 정리해두니 정확한 주제파악은 어렵다 하더라도 흐름에 맞춰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어요
독해는 문제랑 보기 해석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석이 어렵다면 어휘 학습량을 배로 늘리는게 맞다고 생각할 정도였고 정확한 뜻을 다 알게된다면
해당 주제의 시사 분위기만 보면서도 충분히 유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영어 공부를 오랜만에 하고 평소에도 크게 영어 실력에 자신감이 없던 학생이였는데, 지텔프는 그런 두려움을 문법과 독해 챕터에서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든
시험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이번 시험이었고 다들 고득점은 아닐지라도 조그만한 가산점까지 받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