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이틀 공부, 점수는 57점 (긴 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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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지텔프 시험에 응시하게 된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영어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하기도 했고, 시간 분배를 잘못했으며, 이틀 정도밖에 공부를 못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1. 문법
문법 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파트들도 유료 강의를 전혀 듣지는 않았습니다. 문법 공식은 유튜브에 업로드 된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만 들어도 충분하고 리스닝, 독해의 경우 강의가 해석 위주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해석을 잘 하려면 본인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유료 강의를 들을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팁들도 웬만해선 책에 다 적혀있거든요. 물론 지텔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 문제의 감을 빨리 잡기 위해서 강의를 한 번쯤은 듣는 것도 좋은데 그냥 유튜브에 있는 무료강의 들으셔도 됩니다. 재생목록으로 묶여져 있을 거예요.
문법 공식같은 경우에는 비비안 강사의 유튜브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판서 내용을 밑줄까지 전부 다 적었습니다. 그 뒤 유튜브 조회순이 높은 다른 강사들의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A4용지를 세로로 접어서 빼곡히 정리하면 2장 정도 나오는데 그것만 달달 외우면 10~15분 정도 동안 대부분의 문제를 맞힐 수 있어서 시간대비 및 가성비적으로 효율이 가장 좋은 파트입니다.
2. 리스닝
지텔프는 아무래도 리스닝에서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솔직히 토익 LC가 더 쉽다고 느꼈는데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문제가 시험지에 적혀있지 않고 듣고 적어야 합니다. 다 적기 전에 문제가 지나갈 수 있으니 본인만의 기호와 약자를 미리 정해놓고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what, when, where, why, how는 t, en, er, y, h로 표기하고 다른 동사들도 간략하게 적습니다. 사람 이름은 앞에 첫 글자를 동그라미 치고, 이동 표시인 경우 화살표를 치시는 등 기호를 사용하시는 것도 문제 적는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적을 때 글씨를 보면서 적으면 글을 쓰는 데 정신이 팔려서 문제의 중간 이후의 문장은 잘 못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허공을 보면서 청각에 더 집중해서 적으시면 문제가 더 잘 들릴수도 있으니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둘째, 한 번에 들려주는 지문의 길이가 긴 편입니다. 한 번 놓치면 그 문제는 높은 확률로 틀리게 되고, 못 들었다는 초조함에 다음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지나간 부분은 미련 없이 보내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현재 지문의 어느 부분까지 진행됐는지 감이 안 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넘어간 것 같아서 성급히 다음 문제로 넘어갔더니 그 전문제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아직 답이 안 나온 것 같은데 이미 나온 상태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문이 진행되는 속도에 관한 감을 잡는 연습이 필요하고, 파트별로 지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느 부분에서 답이 나오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사말에서 답이 나오는지, 어떤 부분에 답이 나온 후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답이 나오는지 등을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시험지에 적혀있는 지문과 청취에서 나오는 정답이 되는 말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의어로 나오거나 매우 돌려서 정답을 말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어와 비슷한 문장표현을 많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청취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보기를 잘 읽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문법 풀고 독해를 풀다가 청취가 나오기 시작하자 마자 청취 파트1의 보기를 정독했습니다. 대강 읽지 말고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ART 1 지문 음성이 끝나고 PART 1 질문을 두 번째로 들려줄 때 다음 파트의 보기를 정독했습니다. 보기를 정독하는 것과 아닌 것이 굉장한 차이가 있으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독해
독해는 단어를 열심히 외우면 됩니다. 진짜 단어가 답입니다. 아무리 지분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도 단어를 모르면 풀 수 없습니다. 지텔프용 단어장을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만약 토익 단어장이 있으면 그걸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토익 단어장도 없으시다면 구글 플레이에 있는 단어장 어플에서 토익 단어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보통 지텔프 전용은 많이 없더라고요. 있으면 이용하셔도 되고요) 참고로 저는 암기고래라는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광고 아니고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두 문제씩 유의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동의어도 많이 알아두셔야 합니다. 간혹 유의어 문제 보기에서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확실히 틀린 단어부터 제거하면서 풀면 정답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유의어 문제일 경우 지문 문장의 상황과 분위기를 잘 파악하면 어느정도 맞힐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 같은 경우에도 답이 확실하지 않다면 확실하게 틀린 것부터 소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사항
식수대 이용이 불가능한 고사장이 있으니 생수 한 병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단,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에서 섭취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필수 준비물(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 할인결제일 경우 인증자료, 컴퓨터용 싸인펜, 테이프형 화이트, 볼펜 및 연필 등)을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문제 풀 때 밑줄을 많이 치는 사람의 경우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하면 문제를 보는데 방해될 수 있으니 볼펜이나 연필을 따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지 배치가 안 되어있는 고사장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미흡한 실력이나 시험 응시 경험자로서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어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하기도 했고, 시간 분배를 잘못했으며, 이틀 정도밖에 공부를 못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1. 문법
문법 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파트들도 유료 강의를 전혀 듣지는 않았습니다. 문법 공식은 유튜브에 업로드 된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만 들어도 충분하고 리스닝, 독해의 경우 강의가 해석 위주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해석을 잘 하려면 본인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유료 강의를 들을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팁들도 웬만해선 책에 다 적혀있거든요. 물론 지텔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 문제의 감을 빨리 잡기 위해서 강의를 한 번쯤은 듣는 것도 좋은데 그냥 유튜브에 있는 무료강의 들으셔도 됩니다. 재생목록으로 묶여져 있을 거예요.
문법 공식같은 경우에는 비비안 강사의 유튜브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판서 내용을 밑줄까지 전부 다 적었습니다. 그 뒤 유튜브 조회순이 높은 다른 강사들의 영상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A4용지를 세로로 접어서 빼곡히 정리하면 2장 정도 나오는데 그것만 달달 외우면 10~15분 정도 동안 대부분의 문제를 맞힐 수 있어서 시간대비 및 가성비적으로 효율이 가장 좋은 파트입니다.
2. 리스닝
지텔프는 아무래도 리스닝에서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솔직히 토익 LC가 더 쉽다고 느꼈는데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문제가 시험지에 적혀있지 않고 듣고 적어야 합니다. 다 적기 전에 문제가 지나갈 수 있으니 본인만의 기호와 약자를 미리 정해놓고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what, when, where, why, how는 t, en, er, y, h로 표기하고 다른 동사들도 간략하게 적습니다. 사람 이름은 앞에 첫 글자를 동그라미 치고, 이동 표시인 경우 화살표를 치시는 등 기호를 사용하시는 것도 문제 적는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적을 때 글씨를 보면서 적으면 글을 쓰는 데 정신이 팔려서 문제의 중간 이후의 문장은 잘 못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허공을 보면서 청각에 더 집중해서 적으시면 문제가 더 잘 들릴수도 있으니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둘째, 한 번에 들려주는 지문의 길이가 긴 편입니다. 한 번 놓치면 그 문제는 높은 확률로 틀리게 되고, 못 들었다는 초조함에 다음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지나간 부분은 미련 없이 보내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현재 지문의 어느 부분까지 진행됐는지 감이 안 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넘어간 것 같아서 성급히 다음 문제로 넘어갔더니 그 전문제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아직 답이 안 나온 것 같은데 이미 나온 상태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문이 진행되는 속도에 관한 감을 잡는 연습이 필요하고, 파트별로 지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느 부분에서 답이 나오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사말에서 답이 나오는지, 어떤 부분에 답이 나온 후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답이 나오는지 등을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시험지에 적혀있는 지문과 청취에서 나오는 정답이 되는 말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의어로 나오거나 매우 돌려서 정답을 말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어와 비슷한 문장표현을 많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청취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보기를 잘 읽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문법 풀고 독해를 풀다가 청취가 나오기 시작하자 마자 청취 파트1의 보기를 정독했습니다. 대강 읽지 말고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ART 1 지문 음성이 끝나고 PART 1 질문을 두 번째로 들려줄 때 다음 파트의 보기를 정독했습니다. 보기를 정독하는 것과 아닌 것이 굉장한 차이가 있으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독해
독해는 단어를 열심히 외우면 됩니다. 진짜 단어가 답입니다. 아무리 지분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도 단어를 모르면 풀 수 없습니다. 지텔프용 단어장을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만약 토익 단어장이 있으면 그걸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토익 단어장도 없으시다면 구글 플레이에 있는 단어장 어플에서 토익 단어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보통 지텔프 전용은 많이 없더라고요. 있으면 이용하셔도 되고요) 참고로 저는 암기고래라는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광고 아니고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두 문제씩 유의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동의어도 많이 알아두셔야 합니다. 간혹 유의어 문제 보기에서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확실히 틀린 단어부터 제거하면서 풀면 정답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유의어 문제일 경우 지문 문장의 상황과 분위기를 잘 파악하면 어느정도 맞힐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 같은 경우에도 답이 확실하지 않다면 확실하게 틀린 것부터 소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사항
식수대 이용이 불가능한 고사장이 있으니 생수 한 병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단,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에서 섭취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필수 준비물(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 할인결제일 경우 인증자료, 컴퓨터용 싸인펜, 테이프형 화이트, 볼펜 및 연필 등)을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문제 풀 때 밑줄을 많이 치는 사람의 경우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하면 문제를 보는데 방해될 수 있으니 볼펜이나 연필을 따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지 배치가 안 되어있는 고사장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미흡한 실력이나 시험 응시 경험자로서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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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동은님의 댓글
이동은 작성일진짜 자세한 후기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호야꼬님의 댓글
호야꼬 작성일많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아복하도님의 댓글
아복하도 작성일다음번에는 꼭 점수 얻으실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