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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본 토익시험 이후로 처음 보게된 지텔프였습니다.
이직 준비하다가 우연찮게 토익보단 체력적으로 수월할것 같아서 일주일동안 준비했습니다.

문법/
시험 할인을 위해 저렴하게 구매하였던 문법 오분강좌들을 들으면서 가볍게 정리하고 난 뒤 기출 문제집을 구매하여 문법 10회 정도를 풀었습니다. 남은 시간들은 가벼이 독해 문제들을 풀었어요.

풀어보니 유형들이 고정되어 있어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들과 몇가지 정리해둘 문제들을 나누어두고: 예를들어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들이나 투부정사/동명사 목적어 취하는 동사 등과 같이 외워야하는 단어들만 포스트잇해두고 틈틈히 소리내 읽었습니다!

듣기/
듣기는 해외거주 경험이 있어서 아무 준비없이 갔다가 놓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질문지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터라 문법 10분정도로 끝내놓고 선택지 키워드에 밑줄/동그라미를 쳐두었어요.

제가 시험 본 날이 날씨가 매우 춥고 창가쪽에 앉은 탓에 덜덜 떨면서 보느라 완전히 집중할 순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다음에 보실 분들은 손난로라도 쟁여서 가시길 바랍니다. 울리는 스피커때문에 발음이 약간씩 뭉게져 들려서 패러프래이징 하는 동안 휙 휙 스피킹이 지나가더라구요.
작은 팁이 있다면 보시는 분들은 깊게 생각 마시고 들리는데로 같이 흐름타서 질문/문제/가벼운노트테이킹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시판 읽어보니 듣기를 포기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토픽이나 몇가지는 들으면 무조건 가져갈 수 있는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파트와 파트 사이 시간도 다음 지문 확인하거나 방금한 파트 다시한 번 훑는데에 썼습니다.
듣기에서 많은 아쉬움이 생겼지만 빠르게 독해로 넘어갔습니다.

독해/
독해는 전체적인 지문들은 해석하기 용이하고 어려운 어휘나 문장들도 없었지만 다소 문제들이 트위스트 되거나 애매한 어휘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익 시험 볼때도 독해는 0~2개 정도 틀리곤 했었는데 함정 문제들에 낚여서 만족할 점수를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컨디션도 안좋고 집중력도 많이 흐려있어져서 그냥 빨리 끝낼 생각으로 파트4까지 풀고 난 후 답안지 마킹을 한 후 귀가했습니다!

난이도총평/
문법은 수월했고 듣기는 토익보다 어렵고 독해는 토익대비 비슷 or 함정문제 더 지저분함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첫시험이라 정신없고 83점이라는 점수가 아쉽지만 만족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