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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3점이라서 문법만 공부하였으며
영어 정말 모른다하는 분이나 처음 지텔프 접해보시는 분, 알파벳만 알겠다하는 분은
제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해봤던 방법 그대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결과전에 썻다가 결과 나와서 제목 조금 바꿨어요

1.공부방법
-이면지 적극 활용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몰라서 찾아보다가 켈리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란색 책을 샀습니다.
선생님이 예시문을 피피티로 보여주면서 해석과 동시에 왜 이걸 써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1-3강 정도 해봤는데 머리에 남는게 없는 느낌이여서 다시 1강부터 이면지에 선생님의 피피티를 따라 전부 필기했습니다.
시간은 그냥 듣는 것보다 좀 걸립니다.
그렇지만 멍때리면서 듣고 나중에 두,세번 반복하는 것보다 필기하면서 강의를 듣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제 언어대로(예를들면 ~했음, ~이래서 이건 아님, ~이거 자주 틀린다함 등) 적어놓으면, 복습할 때 '아~ 이렇게도 말하셨지'하면서 되새김질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야 머리에 깊게 남더라구요.
영어 정말 취약한 과목이여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금이니 한번 들을 때 두번은 안듣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면지에 필기하고 그걸로 복습하세요.
그리고 오히려 내가 적은 이면지가 책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출문제집 푸는 방법
위 공부방식대로 켈리 선생님의 책에 있는 예시문이나 문제 등 분석하셨다면 기출문제로 넘어오면 됩니다.(또는 모의고사) 저는 케이티 선생님의 10회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었어요.
모의고사로 말을 하자면, 하루에 1회분씩 진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책이나 이면지에 썻던거 절대 들춰보지 않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풀면 12개까지 저는 틀렸었습니다ㅠㅠ. 좌절하지 마시고 틀린것에 오답을 꼭꼭 해야 합니다.
오답을 하는 방법은 틀렸든 안틀렸든 해설지를 참고해서 내가 틀린 문제에 왜 틀린건지? 또는 내가 맞은 문제도 이렇게 푸는게 맞는거였는지? 확인을 해보면, 맞은 문제도 찍어서 맞춘 것 마냥 전혀 다른 방법으로 풀어져 있을 겁니다.(예를들면 가정법 문제인데 시제로 풀었다)
이렇게 추려내서 틀린것들을 책이나 이면지에 쓴거랑 번갈아가며 보면서 오답하였고,
이렇게 10회분을 다 풀고 오답했던 문제들만 다시 봤습니다.
해석이 필요한 파트가 2개 있는데, 솔직히 저는 영어 정말 못해서 모의고사에 나온 단어들의 뜻을 외웠고 어쩌다 아는 단어가 나오면 그 둘을 짜맞춰서 풀었습니다.
모고에 자주 언급되는 단어를 알고 있으면 소거하면서 풀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정답을 잘 찍을 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해석이 필요한 문제가 4문제 나왔다고 하면 대략 2문제는 맞췄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모의고사 책을 사면 케이티 선생님의 요약?정리한게 있는데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아서 그걸로 마지막 정리를 하고 갔습니다.

-켈리 선생님 카페에 있는 매일 5문제 풀기, 암기표 외우기
이거 진짜 찐 도움됩니다. 결코 5문제라고 해서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강의 들으면서 풀었었는데 5문제 중에 3~4문제 틀렸습니다.
다 틀린거죠 이정도면.. 그러다가 나중에는 모의고사랑 같이 병행했는데 와우 1개씩만 틀리더라구요.(자랑..)
이렇듯 시간이 없어서 모의고사를 못푸는 상황 또는 모의고사 문제를 다 풀어서 시험까지 3일? 남았는데 기출을 사기엔 애매한 경우에는 매일 5문제를 꼭 풀어주세요.
암기표는 꼭!!!!!!! 눈에 익히세요... 가장 많이 접해본 단어인 consider은 consider to 도 나오고 consider ing도 나오기 때문에
어떨 때 써야하는지 다 알려주시기도 하고 암기표에 다 있습니다.
외우지말고 자주 보면서 익히면 되더라구요!! 매일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한번씩 읽고 시작하는게 참 어렵지만.. 결과면에서는 좋았습니다(모의고사).

-시험장 가기 전날
모의고사 책으로 틀렸던 부분만(잘못 풀었던 맞은 문제도 포함)+켈리 선생님 강의들을 때 풀었던 문제+이면지에 적었던 내 필기+암기표를 싹 봅니다.
어떤 파트가 약한지 스스로 느껴질건데, 이 파트만 가볍게 한번 더 봤습니다.

-팁
해석이 필요하지 않은 시제나 should생략 등의 문제는 꼭 반드시 다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시제 각1개
준동사 to부정사 2개, 동명사 3개
should생략이랑 연결어 2문제는 꼭 나오는 것 같음
가정법 과거 3문제, 과거완료 3문제 나옵니다. 문제를 풀 때 여백에 어떤 건지 적어두고
다 풀고 '어?과완진 2개에 미완진은 안나왔네.' 하고 과완진 문제를 다시 보면서 미완진 1개, 과완진 1개로 고치면 퍼펙트일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암기도 되어 있어야 하고 푸는 방법도 암기가 되어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 해석이 필요한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기출에 언급된 용어만 알아가셔도
소거하면서 문제를 어떻게든 풀 수 있었기 때문에 파트를 버리지 마시고 암기해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감(?)
저는 응시료도 싼 편이 아니라서 한방에 넘기고자 꼼꼼히 공부하였습니다.
영어를 정말 못하기도 했어서 한달 중에 평일 5시간씩 무조건 문법 공부를 했었습니다.
다른 후기보면 5일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아니라는 걸 알기때문에... 길게 잡았습니다.
이번 문법시험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저는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도 오롯이 내 머리에 있는걸로만 푸는 연습을 하고, 틀렸던 문제도 꼼꼼한 오답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