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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지텔프를 선택한 이유는 영어 성적이 필요했는데 토익은 시험시간이 너무 길고 문제가 너무 많았어요.
찾아보다가 지텔프가 더 낫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군무원 준비 중이고 점수에 따른 가산점이 없어서 목표점수는 35점 정도였네요.
제가 공부한 시간은 딱 2일이에요.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밖에 시간이 없어서 시험 보는 주 2일 공부하고, 당일 아침에 문법만 다시 봤어요.
영어 놓은지 오래인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에 당황해서 후기 써봅니다.

2/12 응시한 시험 후기입니다.

시험시작은 15시이고 1420 정도에 시험장 들어갔어요.
책도 안가져가고 펜만 가져가서 폰게임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50분까지는 책 보게 해주시니까 뭐라도 가져가세요.
시험 시작하고 시간배분은 문법 20, 리스닝 30, 독해 40이에요.

전 빠르게 풀진 않아서 리스닝 전에 문법까지만 다 풀었고, 오엠알 작성은 바로바로 했어요.
문법은 기출에 나오는 유형이랑 똑같습니다. 기출 풀고 정해진 유형 개념만 잡으시면 쉬워요.

리스닝 시작할때 설명해주는 방송이 생각보다 길어서 독해 첫지문 첫단락 읽고 2문제 풀어놨어요.
이후에 리스닝 듣는 동안은 독해지문 하나도 안보고 듣는거에 집중했습니다. 오엠알도 바로바로!
사실 리스닝은 공부를 안했고 지텔프도 처음이라 어떻게 나오는지 몰라서 더 집중했어요.
리스닝 지문 생각보다 길어서 문제와 문제 사이가 많이 떠요. 그래도 독해 지문으로 안넘어가고
대화내용 전부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몇번 보신 분들은 답 나오는 부분만 듣고 독해 푸셔도 될 것 같아요.

독해는 엄청 어려운 지문은 없었어요. 천천히 읽으시면서 한 단락에 한 문제 나오니까 바로 문제 푸시면 돼요.
전 한 단락 읽고 바로 한 문제 푸는 식으로 하는게 지문 이해가 더 잘 돼더라구요.
시간이 모자라진 않았지만 마지막 지문은 10분 남아서 조금 촉박하게 풀었어요.
단어 두 문제 먼저 해당문장만 보고 풀고, 단락별로 문제 푸는게 시간 효율에 좋은것 같습니다.
어차피 검토는 안할 생각이어서 다시 앞으로 넘어오는 일 없게 오엠알 마킹은 지문 끝날때마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1분 남기고 시험지 덮었네요.

첫 시험이고 32점만 넘길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쓰는 후기입니다.
시험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문법, 독해파트만 기출 2개 풀고 시험장 갔습니다. 영어 손 뗀지 6년 됐는데 이게 되네요.
다들 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