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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 자격증 준비 때문에 지텔프를 응시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첫 시험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50점도 안 나올 줄 알았는데..ㅠㅠㅠㅠ

직장인 수험생이라
준비중인 시험 공부 + 어학시험까지 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했습니다.

1. 문법
- 유튜브 캘리 문법 포인트: 수강 후 문법 포인트 암기
- 기출문제 시간 재서 풀기: 커넥츠 G-TELF KOREA 6회분 기출문제(초록색 책)

2. 청취
청취는 사실 시험 전 날에 모고 한 회 풀어본 게 다입니다.

지텔프 청취는 난이도 극악이어서 문법/독해에서 최대한 점수 끌어올려놓고
청취에선 힘을 빼는 전략을 추천하는 글들을 많이 봤었고,
청취까지 신경 쓸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 문항인지, 스크립트/선택지 유형은 파악하자 싶어서
시험 전 날에 모고 1회분을 풀고 들어갔습니다.
운 좋게도 청취가 모고보단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그 덕분에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시에 문제 방송이 나올 때, 문제지의 해당 번호 위에 문제에 대해 간략한 힌트를 적었고
스크립트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빠르게 선택지를 확인 했습니다.
뭔지 모르겠어도 일단 꾸역꾸역 듣고 스크립트, 지문을 간략하게 필기했습니다.

다음 번 시험에서 청취가 어떻게 출제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청취를 아예 버리는 건 무모한 짓입니다.
(실제로 시험 당일, 같은 고사장에서 청취 때 엎드려서 자는 분도 봤습니다.)


3. 독해 / 어휘
그래도 독해는 좀 나올 줄 알았는데..
점수가 너무 저조해서 인증 올리려니 현타 오네요..ㅋㅋㅋㅋ
별도로 단어를 암기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평소에 어휘는 모고 풀고 모르는 어휘만 따로 체크해서 암기했습니다.

일단 본인 어휘가 어느 수준인지 인지하고 단어장 회독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 직장인이라 부득이 어휘까지 따로 챙기진 못했지만..
이 파트에서 점수를 따려면 어휘는 필수입니다.
어휘는 효율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무조건 다다익선, 필수/중요 단어 외에는 얕고 넓게 숙지해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