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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 영어인증 전까지 지텔프시험이 2번 남은 상황에서 부랴부랴 뒤늦게 2번모두 신청하여 책을사고 공부를 미루고미루다 딱 이틀 총10시간 공부하고 청취독해 다거르고 문법만 6회분 풀고 상당히 불안한상태에서 시험을 응시함.

2년전에 65점커트라인 간당간당하게 받은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이번 시험도 65점만 나와도 소원이없겠다 생각했는데 74점이 나와버림

문법은 100점 확신하긴했지만 독해 시간없어서 3~4문제찍고 나머지 문제도 확신있게 푼게 거의 없을정도로 엉망이었고, 특히 청취는 진짜 거짓말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문장도 제대로 들은게 없음
각 문제도 듣고 간단하게 적으려고했는데 하나도 안들려서 거의 적은게없고 답도 내가 그냥 보기만보고 그 상황을 상상해서 거의 다 찍다시피 풀었다고 확신함 20점대 예상했음 그런데 청취가 58점..?

운이 좋았던건지, 말만 절대평가지 사실 상대평가였던건지 모르겠지만 이해할수없는 점수(거짓말안하고 지난 2년간 영어 한단어도 공부한적이 없음)

12월25일시험도 미리 신청해놓고 시험장나오면서 시험다시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대안했는데..

어쨌든 목표점수는 한번에 훌쩍 넘겼으니 만족은 하겠지만 이 시험이 진정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건 사실

그리고 불만인게 2년전에는 처음시험 응시하고 다음시험 미리 신청해놓고 처음시험 성적발표나면 바로 다음시험 100%환불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50%밖에 환불을 안해주네...안그래도 토익보다 훨씬비싼 시험이...... 

기대하지않은 점수로 넘겼으니 좋게좋게 3만3천원 헌납하겠지만 돈없는 수험생들을 상대로 너무하다는 생각이듦

지텔프.. 다시는 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