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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익성적 유효 기간이 만료돼서, 토익을 다시 보려고 하다가 지텔프가 성적이 빨리 나온다해서 생애 처음 지텔프를 보게 됐어요.
모르는 시험을 준비할 땐 정보를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 우선 냅다 지텔프 출제기관에서 나온 책부터 사고 여러 정보를 검색해보다 보니 문법<독해<청취 순이 난이도인 거 같더라구요..?
아쉽게도 지텔프에듀 강의를 듣지는 못했어요. 제게 주어진 시간은 3일 정도였거든요..ㅎㅎㅎ
일단 문법은 공식처럼 나온 책이 있길래 사서 풀었습니다. 영어를 안한지 오래돼서 까먹은 게 걱정됐지만 뭐 외우면 되겠지 하고 외웠어요
청취가 생각보다 걱정이 되더라구요. 세번 들려주는 동안 노트테이킹을 하면서 내용을 빠르게 숙지해야하는 게 과연 잘될까 싶었습니다. 근데 예전부터 듣기를 할 때 노트테이킹하던 습관이 있어서 생각보다 적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처음 브리핑처럼 듣기 전반에 대해 설명해줄 때 파트1에서 키워드를 잡아놓고, 질문을 두번 들려주니까 처음에 질문을 들려주면 질문이 뭔지 간략하게 적고, 대화를 듣고나서 문제풀 때 질문을 다시 들으면서 묻는 말이 이게 맞는지 확인했던 것 같아요!
독해도 듣기처럼 문제에서 묻는 걸 먼저 잡아두고 지문을 읽는 방식이 저는 잘 맞았던 거 같아요.
마킹까지 시간이 널널하진 않았고, 사실 배고파서 빨리 풀고 집가고 싶었어요...
그래도 첫 시험 치고 성적은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 다음에 조금 더 제대로 준비하게 된다면 만점 도전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