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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 점수를 얻고 후기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저는 6년 전 토익 900점을 받았던 적이 있는 직장인이며 영어와는 관련 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직장 승진 가산점 취득을 위해 지텔프 점수가 필요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기 엄마라서 다른 수험생들보다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6년전 토익공부 외에 따로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시작이 많이 두려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른 분들처럼 강의를 들을 수 없어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법]
지텔프는 문법이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에 문제의 포인트를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을 정말 못했기 때문에 유튜브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법 포인트를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꾸준히 푸는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어느정도 빈출되는 단어나 유형이 눈에 익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연결어, 접속사 관련된 문제는 어느정도 해석도 필요하기 때문에 유형을 잘 구분하셔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문법을 빨리 풀어야 듣기 지문을 읽을 시간이 생깁니다. 꼼꼼하지만 확실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취]
청취가 약한 편은 아닌데, 지텔프 청취는 처음 접했을 때는 난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문이 너무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취에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그냥 듣고 문제를 푼 다음, 한 문장씩 끊어가며 받아쓰기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듣기 하나를 받아쓰기 하면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지만 효과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표현이나 패러프래이징 된 어구들은 따로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문장을 듣는 것 만큼 문제를 잘 듣는 것도 중요한데, 저는 의문사를 간단하게 표시해서 문제를 받아쓰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파트 1이나 3은 어느정도 문제가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꼭 잘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해]
독해는 단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단어장으로 외우다가,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그냥 독해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외워나가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독해 파트 마지막에 나오는 동의어를 찾는 어휘들 중에 생소한 것들이 많아 그 단어들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다 읽을 필요가 없고, 독해 지문 순서에 따라 문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를 먼저 읽고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지문에서 찾았습니다.
문법, 듣기 끝난 다음에 독해를 풀기때문에 시간이 생각보다 부족할 수 있습니다.
듣기가 끝나면 미련없이 독해로 바로 넘어가세요. 듣기 정답 고민하다가 독해 푸는 시간을 잃어버립니다 ㅜㅜ

이상 부족하지만, 제가 공부했던 팁들을 말씀드렸습니다.
모두들 열공하셔서 2024년 마지막 지텔프 시험도, 다가올 2025년 지텔프 시험도 잘 치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