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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요건을 맞추려면 12월까지 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남은 시간은 약 한달가량.. 이리저리 찾아보니 고득점은 어려워도 단기간에 준비하기에는 지텔프가 좋다기에 바로 올해 마지막 시험을 접수했다.

 전략은 문법에 올인하기

 기준점수인 65점만 넘기면 되었기에, 악명높은 청취파트와 까다로운 독해파트로 고통받는 대신 그나마 희망이 있는 문법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튜브로 중요 포인트가 요약된 영상을 정주행하고 기출문제집을 구입해 6회분을 2번 정도 회독하였다. 각 잡고 오답풀이를 하지 않아도 지텔프 문법은 정해진 유형 안에서만 문제가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랐다.

한 2주 문법만 반복하니 시간이 남기도 하고, 만점이 나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이번에도 유튜브로 청취파트와 독해파트 팁을 다룬 영상을 한 번 보고 시험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전략을 세웠다.

시험장에서는 비교적 따라가기 쉬운 대화파트와 독해1,4파트만 풀고 나머지 시간에 문법 유형 개수를 점검하며 실수를 줄이는 데에 집중했다.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점수 8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