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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영어 4등급이었고 내신도 4등급이었을 만큼 영어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토익 700점 또는 지텔프 74점이 필요하게 되었고 어떤 것을 공부할지 고민하던 중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결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토익, 지텔프 각각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문제를 풀어보았는데 토익보다는 지텔프가 정형화 되어있고 문제 수도 훨씬 적어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애초 공부기간을 2주로 잡았지만 벼락치기가 익숙했던 저는 4일간 공부하였고 특히 문법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된다고 판단했기에 유튜브 문법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였습니다. 다행히 문법은 이번 시험이 유독 쉬웠기도 하고 중학교 때 배웠던 영문법과 상당수 겹쳤기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명사,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는 각각 최소 10개씩은 외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o부정사를 목적격보어로 취하는 동사도 대표적인 거 5개 정도는 외우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청취같은 경우, 7회분 기출문제를 풀면서 점점 점수가 높아졌습니다. 1회차 기출 청취점수는 27점이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50점을 맞았기에 무조건 한 번호로 기둥세우기 보다는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취가 워낙 어렵다고 해서 저도 지레 겁부터 먹었지만 하다 보면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텔프는 문제가 적혀져 있지 않아서 문제를 듣고 키워드 몇개만 그 위에 빠르게 필기해야 하는데 의문사, 주어, 서술어 3단어 정도만 적어놓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및 어휘같은 경우, 세상에는 단어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모든 단어를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어 관련 네이버 카페에 공개된 지텔프 기출 단어 100개를 저장하여 그것만 외웠습니다.

그 결과 문법 100점, 청취 50점, 독해 및 어휘 71점으로 최종74점을 맞아 첫트에 지텔프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문제 수가 많고 상대평가인 토익보다는 문제 수가 적고 절대평가인 지텔프가 가성비 좋고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토익 대신 지텔프 하세요!!(솔직히 저만 알고 싶을 정도로 지텔프 꿀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