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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토익 700대 정도의 베이스가 있었으며 비슷한 성적의 영어 성적이 필요했는데
공부 시간이 짧은 데에 비해 점수 획득이 쉽다는 것과 성적이 빠르게 나온다는 장점 때문에 다른 영어 시험들과 비교해서 지텔프 레벨2를 선택했습니다.

일요일 시험을 앞두고 수, 금, 토, 일 4일 공부했으며
문법은 켈리 선생님의 유튜브 강의와 33교재, 기출문제집을 사용하였고 청취와 독해는 해커스 기출문제집(7회분)을 사용하였습니다.

1일차.
문법은 고득점하는 파트로 생각하고 있어서 문법을 먼저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강의를 통해 문법 공부를 시작하였고 문법 범위의 절반 정도의 강의를 듣고 단원마다 문법책에 있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2일차.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남은 문법 강의는 이론만 듣고 스텝3,4 문제만 풀고 기출 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문법 강의는 가능하면 하루 안에 다 듣고 문제를 풀며 속도를 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청취는 화자가 말하는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무난히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지텔프 청취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출 문제로 바로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문제를 다 맞추는 것 보단 실전을 대비해 1.3 배속으로 풀었습니다.

독해와 단어도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고 기출 문제를 풀고 익숙해지려고 했고 해설에 정리되어 나오는 단어들 중 모르는 단어만 훑어줬습니다.
청취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이해하기보단 문맥으로 풀이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3일차.
기출 문제 2회분을 시험 보듯 시간 맞춰 문법-청취-독해 차례대로 풀며 시험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도 청취는 1.2-1.3배속으로 빠르게 듣는 걸 유지하고 문법에서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재에서 제공하는 자동 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킹 연습겸 시간 제한도 나와있어 편합니다.
집중해서 풀고 또 해설을 보며 리뷰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계획한 것 보다 많이 풀지 못합니다.

4일차.
시험이 오후이기 때문에 그 전에 기출 문제 1회분을 풀어 감을 잡아주고 문법 파트에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벼락치기로 외워줬습니다.
남은 기출 회차들은 고사장에 미리 가서 문법 파트만 풀어주며 문법에 들이는 시간을 계속 줄여주었습니다.

청취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문법 파트를 10분 정도로 잡아 시간을 줄이고 독해에 조금 더 투자 할 것,
청취에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기보단 기출로 연습하며 최대한 풀 것,
시험 날 오전에 시간이 된다면 기출 문제를 시험 보듯 1회분 정도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