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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텔프 졸업합니다! 555회 시험에서 목표 점수였던 55점을 받고 제가 원했던 기준을 딱 맞춰서 지텔프를 끝낼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시험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핵심만 공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해서 효과를 봤습니다.

문법은 ‘첫텔프 쿠폰’으로 수강할 수 있었던 [특강] 5분 지텔프 문법(최영준, 전수진, 박규리, 방재운 선생님 강의)을 들었습니다. 강의 시간이 짧아서 부담 없었고, 첨부 파일 문제까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직접 풀어보고 해설 영상을 보며 어떤 유형에서 어떤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to부정사, 동명사 표현, 목적어로 to부정사/동명사를 취하는 동사 목록 등 꼭 외워야 할 문법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실전에서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청취는 55점이 목표였기 때문에 토익 Part 1~4를 공부했던 베이스만 가지고 시험을 봤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문제나 듣지 못 한 문제는 과감하게 하나의 번호로 통일해서 찍었습니다. 덕분에 시간도 절약되고, 멘탈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와 어휘는 기존에 토익 독해 공부로 다져놨던 베이스에 지텔프 기출문제집을 더해 보완했습니다. 지텔프는 토익보다 주제도 다양하고 글 유형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에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기출문제 6회분을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풀면서 나온 모르는 단어들은 해설지를 참고해가며 따로 정리해 외웠고, 반복해서 풀다 보니 독해 감각도 점점 붙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지텔프는 목표 점수가 분명하다면 너무 많은 자료나 깊은 공부보다는 시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65점이라를 목표로 한다면 핵심 문법만 정리하고, 기출을 실전처럼 돌리는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걸로 지텔프는 끝! 저처럼 빠르게 졸업하고 싶은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