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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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험들을 알아보던 중 토익과 비슷한 시험이 있다고 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의 저의 실력은 수능 기준으로 영어 3등급에서 가끔 2등급 정도입니다.수능 때도 딱히 영어를 공부해본 적도 없어서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문법을 확실히 가져가겠다는 마음으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또 문법을 가장 먼저했고 거의 유일하게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문법 강좌 설명 강의를 보던 중 지텔프의 문법은 정해져 있는 것만 나온다고 하여 문법을 확실히 맞겠다는 마음으로 강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강좌들이 많아서 시험 전날까지 다 보고 가지는 못했지만 정말 문법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신 유형들만 나와서 수월하게 풀었던 거 같습니다. 거의 암기 문제인 것처럼 나와서 너무 쉽다고 생각 들 정도로 잘 풀었습니다. 끝까지 강좌를 수강하고 복습을 한다면 다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때도 문법을 집중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배경지식이 많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쉽고 깔끔하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다른 유형이었던 듣기와 독해는 수시시험과 정시 시험을 전에 한번 보면서 느낌을 알아갔습니다. 돈이 조금 아깝긴 하지만 시험장이 어떤 느낌이고 어떻게 진행하는지 빠르게 알고 싶어서 신청하여 보긴 했지만 굳이 신청하시지 않고 패키지에 있는 모의고사로 연습하시는 것이 돈도 아끼고 좋을 거 같습니다. 독해는 그냥 수능의 쉬운 지문을 푸는 거 같았지만 오랜만에 봐서 영단어들이 헷갈리는 게 조금 있어 영단어의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또한, 파트별로 유형이 조금씩은 달라 알고 간다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듣기는 각 유형별로 따로 문제가 써있지 않아 듣고 바로바로 외우면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점이 처음이기도 하고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말이 생각보다는 빨라서 집중을 하지 않는다면 금방 놓치기 쉬웠습니다. 듣기는 정말로 전에 충분히 연습을 해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목표 점수가 73점이었기에 반신반의한 느낌으로 시험을 보러 갔지만 그 이상의 목표를 가졌다면 더 연습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영어를 위해서 준비하는 경험이 생겨서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강의 중 버퍼링이 심한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것은 조금 고쳐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