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자를 지텔프 80점으로 인도해 준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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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반 상품을 선택한 것은 더 확실한 동기 부여를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곳도 환급반 상품이 있었지만, 지텔프에듀는 단독 응시권을 줘서 선택했습니다.
문법: (사실상 전 영역) 일등공신 고연정 선생님
현재 상황 판단을 위해 모의고사를 풀어본 결과, 점수는 전 영역 평균 43점. 물론 거의 다 찍었기 때문에 이 숫자마저 의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고연정 선생님 덕분에 문법은 정말 말도 안 되게 빨리 성과가 나더라고요. 12년 만에 영어 공부하는 건데, (물론 12년 전에도 영어를 못했습니다만) 선생님 수업 듣고 나니까 용기가 생겨서 생애 첫 지텔프 시험을 봤습니다. 평균은 62점이었는데, 이게 다 문법 덕분!
고연정 선생님 강의 스타일도 매력 쩌는데, 콘텐츠는 그야말로 완벽! 매 시간 복습해 주시는 게 정말 감동이에요. 게다가 노베부터 중베까지 모두 커버해 주심.
고연정 선생님 수업은 활력이 넘쳐서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하여 문법 최종 점수는 96점이 되었습니다.
듣기: 두 달 만에 귀를 얻음
듣기는 하아… 생활 회화 이상을 해 본 적도 없거니와 영화를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말 하는 것으로 느낄 만큼 자막 친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듣기 방송 동안 멍때리는 게 일이었는데, 김윤성 선생님, 곽지영 선생님 듣기 수업 들으면서 청각을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어떻게 듣는 게 효율적인지 알려주시는 것도 감사했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전체 문장을 못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반영해서 단어 위주 조합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게 진짜 좋았습니다. 저는 학문을 하는 게 아니라 패스용 시험 공부를 하는 거였으니까요.
굳이 스크립트 다 해석하면서 시간을 쓰는 것보다는 대화가 어떤 느낌일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받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면에서는 두 분 강의가 저에게 찰떡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수험생은 시간이 돈. 무료 강의라고 해서 무조건 듣지는 않습니다. 그리하여 듣기 최종 점수는 69점이 되었습니다.
독해/단어: 영포자 입장에서는 그냥 시간이 답
이건 그냥 시간이 답이었습니다. 제 어휘 수준이 심각하게 낮기 때문이죠. 케이티 선생님 보카 수업 들으면서 읽고 또 읽고. 열심히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독해 풀이법 또한 케이티 선생님 강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발췌 읽기를 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해 보니까 글의 전반적 내용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문제를 제대로 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전체를 빨리 읽되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에 더 집중하도록 훈련하자 싶었는데, 그런 면에서 케이티 선생님이 딱이었어요. 어차피 모든 단어를 다 알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중학교 어휘 수준이 안 되는 제 입장에서는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만 읽는 게 불가했으므로(어디가 해당되는지 모르므로), 차라리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읽는다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나았습니다. 케이티 선생님은 그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어 주셨어요. 그리하여 최종 점수는 75점이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휴직 상태여서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많긴 했습니다. 4월 10일에 결제해서 6월 19일에 패스했으니 두 달 넘는 기간이었는데요, 물론 중간중간 멘탈 터져서 영상 틀어놓고 멍도 때렸지만, 문법과 독해 문제를 아주 약간이라도 매일 풀었어요. 단어도 매일 봤는데, 쓰면서 외우지는 않았고, 예문을 계속 보고 읽으면서 단어의 느낌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지텔프 보카는 예문도 음원이 있어서 아주 좋아요.
현재 수험생인 분들이라면, 단지 지텔프가 최종 목표는 아니신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부트캠프의 선생님들과 함께라면 지텔프는 반드시 패스할 테니 그동안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 강사 스타일까지 함께 찾으시길 바랄게요! 500자 이상만 쓰면 되는 걸 “시간을 들여” 더 쓸 만큼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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