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아주 오랫동안 영어를 접하지 않고 생활해왔고, 영어와는 전혀 별개의 일을 하고 있어서 초보 중의 왕초보인 저로서는 지텔프를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몰라서 서점에 가서 책을 구매하다가 지텔프에듀를 알게 되어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친절한 설명과 홈페이지에 있는 여러 개의 무료 강좌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단과 강좌보다는 여러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패키지로 구성된 부트캠프 확 끌렸고, 65점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시작한다면 적어도 절반의 성공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의를 두 달 가량 두 번 듣고, 어휘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지텔프보카를 2번 정독하고, 한 번 가볍게 읽었습니다. 저녁때만 시간을 낼 수 있고 집중이 가능한 시간이라 주로 청취를 들었습니다. 

청취는 강사님들께서 추천해 주시는 방법으로 연습했는데 어휘가 부족하다보니 대화의 어떤 부분을 캐치해야 되는지 번번이 놓치게 일쑤고, 그리고 생각보다 독해에서 밑줄 친 어휘를 뜻하는 단어를 고르는 부분이 개념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앞으로는 어휘에 더 치중을 해서 청취 준비와 문법 및 독해 파트에도 어떤 문장에 어떤 단어가 더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절반의 성공이지만,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