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린건 지 책걸상에서 삐거덕 소리가 나서 다른 수험생 방해되지 않게 하려고 거의 부동자세로 시험쳤더니 어깨가 아팠어요.
청취를 많이 패스해서 그런지 청취 시간 시끄러웠어요.
볼펜 똑딱거리는 소리 헛기침 소리 시험지 넘기는 소리 등등 청취에 방해가 됐어요.
감독관은 연세가 있으신 분이셨는데.. 친절하고 상황 별로 자세하게 인과 과정 곁들여서 설명해주셨어요.
버뜨.. 종료 종이 울리고 펜 놓으라는 지시를 어기신 분이 오히려 화를 내자.. 감독관과 수험자의 싸움으로 번져서 분위기 이상했어요.
그러고 보니 그 날은 다 이상했어요.
시험 치기 전부터 할인 받는 사람이 증빙 서류 유효기간 지난 걸로 시간이 지체되기도 하고 신분증 없는 사람이 시험 끝나고 갖고 오기로 했다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본부실에서 사람이 와서 같이 내려가기도 하고.. 그 날 제가 친 시험장은 어수선..어수선.. 그 자체였습니다.
우선 접근성은 좋았습니다. 책상이나 의자도 별 탈 없이 썼구요. 에어컨에 이상한 펄럭펄럭거리는 종이를 붙여놔서 그런지 에어컨이 켜진 시험시간 내내 그 소리때문에 집중이 안됐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다 그렇게 느끼셨을거에요. 덕분에 청취시간에 에어컨을 끄고 시험을 쳤는데 너무 더워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교대역에 내려서 찿아가는 곳이라 교통편은 좋아요, 금정구,동래구 인분들은 편리 하시겠네요, 가끔 소음이 들립니다.화장실은 시험치기전에는 남녀 구분해서 붙여 놓는데, 시험 끝나면 바로 때어서 시험후 화장실 가기 민망할때가 많았네요, 이점 개선 해주세요, 여자 분들은 이런 경우 난감합니다.